코오롱글로벌, 바스프·inge GMbH와 수처리 기술 MOU 체결
코오롱글로벌, 바스프·inge GMbH와 수처리 기술 MOU 체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04.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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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사업 분리막 제품군 확대 및 신사업 창출

(사진 오른쪽부터) 임성균 코오롱글로벌 상무, Josef Wunram Head of Sales(inge GmbH), 임재영 한국바스프 사장이 ‘분리막 수처리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은 지난 10일 바스프, inge GmbH와 ‘분리막 수처리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inge GmbH는 독일에 본사를 둔 분리막 제조회사로, 캐필러리형 Multibore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농도의 입자성 물질을 포함한 수처리에 매우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바스프는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수처리 분야에서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 6개 생산 공장을 운영중이며, 최근 inge GmbH에서 생산하는 분리막의 원료 ‘폴리술폰계 플라스틱’ 생산 공장을 여수에 준공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수처리 사업의 분리막 제품군 확대 및 신사업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바스프 및 inge GmbH와 기술 교류를 통한 제품 마케팅 효과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담체형 하수처리 공법인 NPR 공정과 분리막 하수고도처리 공법인 KIMAS공정을 바탕으로 국내 하수처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생산되는 강화 중공사 분리막(가운데가 비어있는 얇은 실 형태의 분리막)을 기반으로 국내 정수 및 하수처리 분야의 고도 수처리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