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토데스크코리아 임민수 상무
[인터뷰] 오토데스크코리아 임민수 상무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03.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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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목 분야 BIM 확산 · 시장 활성화 만전”

 

 

임민수 오토데스크코리아 상무.

토목·플랜트·원유·수자원·하수처리 BIM 확대
혁신 기술개발 제품… 업무시간 단축 ‘획기적’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건축·건설산업 분야 BIM 글로벌 대표기업 오토데스크코리아가 올해 인프라스트럭쳐 시장에 빌딩정보모델링(BIM)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올해 파트너사의 BIM 기술역량을 높이고, 고객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건축건설 분야를 뜻하는 AEC 및 엔지니어링·천연자원·기반시설을 아우르는 ENI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임민수 오토데스크코리아 상무를 만나 관련 분야 주요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 오토데스크코리아가 건설 산업 분야, 특히 토목 등 ENI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황 및 올해 주요 계획은.

▲ 최근 카타르 정부 국가 BIM 스탠다드 가이드라인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토목분야 빌딩정보모델링 도입 확대를 위해 토목 등 플랜트, 원유, 수자원, 하수처리 분야에 BIM 솔루션 도입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 오토데스크 BIM 솔루션 제품군 및 기술적 경쟁력에 대해 소개한다면.

▲ 오토데스크의 BIM 솔루션은 건축분야를 위한 BDS(Building Design Suite) 제품군, 토목분야를 위한 IDS(Infrastructure Design Suite) 제품군, 플랜트 분야를 위한 PDS(Plant Design Suite) 제품군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각 제품군들 중에서, 특히 IDS내에 포함된 인프라웍스(Infraworks)는 기획설계단계에서 지리정보뿐만 아니라 빌딩정보(BIM 정보), 토목정보를 통합해 빠른 시간 내 여러 설계 대안들을 만들 수 있어 발주처나 공청회 등에서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혁신 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오토데스크에서는 소프트웨어 벤더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BIM360솔루션을 선보여 스마트패드나 모바일 기기로 공사현장에서도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 공개할만한 주요 실적은 어떤 것들이 있나.

▲ 건축 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BIM 솔루션인 Building Design Suite의 경우는 2012년 8월 한국에 소개돼 지난 해 약 320%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프로젝트를 많이 수주한 삼성물산의 경우 해외에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ETR 라이선스를 구매했으며, BIM시공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에서도 BIM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해 2년 전부터 협력사에 대한 BIM교육 및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GS건설은 Re-cap 및 BIM 360 Glue을 활용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BIM360 Glue는 일부 복잡한 구간에 대해서 적용하고 있으나, 향후 모든 공정과 구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올해 오토데스크코리아가 고객사를 위해 추진하는 업무가 있다면.

▲ 오토데스크코리아는 파트너사의 BIM 기술역량을 높여 고객에 대한 컨설팅능력을 높이고, 올해 처음 BIM 어워드를 통해 국내 고객사의 BIM 활용도를 높일 것이다.

또한 글로벌 자격증 준비 및 지역별 BIM 전문 교육기관 협업 등을 통해 BIM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