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CM인, 대한민국 서울 ‘한자리’
세계 CM인, 대한민국 서울 ‘한자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4.03.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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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10일 ConsMa 2014 ‘세계CM의 날’ 기념행사 개막

미국․영국․일본․스페인CM협회 등 7개국 참여 ‘축제’
국내외 건설시장․CM 정보제공… 세계시장 진출 모색
배영휘 회장 “정보공유… 위기 극복의 지혜 갖는 기회되길”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서울에서 세계 CM 관련단체들이 한자리, 국내 CM의 우수성 자랑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방안이 모색된다.

▲ ‘ConsMa 2014 세계CM의 날 기념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가 10일 개막했다.<사진은 개막을 알리며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국토교통부와 국회CM포럼이 후원하고 영국왕립건설협회․미국CM협회․일본CM협회․스페인CM협회․국제PM협회․아시아·태평양PM연맹 등 세계 6개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ConsMa 2014 세계CM의 날 기념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를 10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소재 건설회관에서 개막, 이틀동안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세계CM의 날’ 행사를 기념, 세계 건설산업의 발전동향과 건설산업에서 CM의 현재 조명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CM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우수 CM사례를 발굴해 전세계 건설시장에 보급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은 물론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개최됐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 정부 정책이 강조되는 작금 대․중․소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견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CM분야의 경제민주화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서 건설산업이 새로운 모습을 위해서는 무한 정보와 기술을 찾고 개발, 이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틈새시장을 만들어 가야하는 것 뿐만아니라 다른 시장을 찾아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것이 창조건설의 실천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 회장은 “특히 CM이나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이 현실안주에서 탈피, 경쟁력 제고로 글로벌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번 국제CM행사는 세계 건설시장을 보는 각국 전문가들의 시각과 우수한 CM사레들을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장으로 이 행사를 통해 위기 극복의 지혜를 갖는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 10일 개막한 ‘ConsMa 2014 세계CM의 날 기념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 행사장 전경.

10일 오후 2시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국 건설시장 동향(미국CM협회 부르스 디아고스티노 회장) ▲일본 건설시장 현황 및 CM발전 동향(일본CM협회 타케히코 미야자키 회장) ▲스페인 건설시장 및 CM 동향(스페인CM협회 로라 리포예스 회장) ▲CM분야 우수성 추구-지역 및 국제정황에 맞는 지속적 도전(국제PM협회 이사회 로베르토 모리 위원장) 등의 주제로 발표, 세계시장 CM 동향 및 건설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 13면

둘째날인 11일 오전에는 한국CM협회 대표로 前 국토교통부 한만희 차관의 ‘한국 건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이어 특별초청자인 CH2MHILL 빌 벤 웨그넌 부사장은 ‘영국의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제3회 세계CM경진대회 결과에 따른 CM우수사례가 발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성사업’(희림건축 이진웅 전무) ▲‘일본 CM우수사례’(일본 니켄 세케이 CM사 유이치 하토리 이사)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선진엔지니어링 심근섭 이사) ▲‘스페인 CM우수사례’(스페인CM협회 마르타 알바레즈 사무국장)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한국동서발전 이영찬 팀장) ▲‘미국 CM우수사례’(미국CM협회 부르스 디아고스티노 회장)등 총 6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폐막행사는 CM발전유공자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이 15인에게 수여되고, 국내외 CM우수사례 10개 프로젝트에 대한 상패도 수여된다.

이어 국내외 인사들의 축사 후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의 폐회 인사말로 이번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한국CM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국 대표의 주제발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건설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고, 세계 각국의 CM관련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설산업 및 CM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