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광역시·고양시에 행복주택 건설추진
국토부, 광주광역시·고양시에 행복주택 건설추진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0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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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림마을 1천200가구·고양 삼송 택지지구 1천360가구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국토교통부는 광주광역시가 제안한 4개 행복주택사업 지구 중 수요가 충분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2개 지구에 행복주택 약 1,200가구, 고양시와 협의된 고양 삼송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약 1,36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자체 제안지구 등으로 지자체 협의가 완료된 행복주택 후보지.

우선 광주광역시는 교통 거점인 광주KTX역 철도부지 중 미활용 되고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약 7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광주광역시의 관문인 광주역과 연접하고 지하철 2호선 광주역이 건설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양호하며, 5km 이내에 기아차 공장, 본촌산업단지, 일산방직 등 고용시설이 위치하고 전남대, 동강대, 광주교대, 조선대 4개 대학과 접근성이 양호,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북구 도심내 노후·불량 주거지 밀집지역인 서림마을의 주거지 재생과 연계해 행복주택 약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LH 보유토지 중 역세권이면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고양 삼송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약 1,3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올 상반기에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연내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행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앞으로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 희망사업에 대해 현장방문과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부지현황과 수요를 조사해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별·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