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다채로운 이벤트 열려
설 연휴 고속도로, 다채로운 이벤트 열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0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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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톨게이트·휴게소, 체험 및 기념품 증정행사 준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설을 맞아 고향길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도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는 29일 고향으로 떠나기 전 새해 소원을 빌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행복시대 기원 고객만족 이벤트’가 열린다.

이곳에서 귀성객들은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와 금줄에 끼워 넣은 소원문을 달집에 두르는 ‘소원을 비는 소원 달집’ 행사를 체험할 수 있고 ‘국민행복시대’를 기원하는 사물놀이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다른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도 다양한 사은품 증정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경부고속도로 대전톨게이트와 동해고속도로 강릉톨게이트는 청마의 해를 맞아 말타기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톨게이트는 방문 고객들에게 청마 저금통과 어묵을 나눠주고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에서는 차로별 2014번째 고객에게 경품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준다.

이 밖에 경부고속도로 부산톨게이트 등에서도 전통 떡매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고속도로 대부분의 휴게소에서도 연휴기간 동안 전통 민속놀이 체험,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도권 기흥, 안성, 용인, 서천, 부여 등의 휴게소는 설 당일(31일) 새벽에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위해 선착순으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도자기 문화전시관과 카페가 어우러진 여주(강릉방향)휴게소에 들리면 제기차기 체험 이외에도 떡과 방한용품 무료제공 행사를 누릴 수 있다.

해맞이 휴게소로 유명한 동해고속도로의 동해휴게소와 옥계휴게소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는 바닷가의 절경 이외에도 떡과 전통차 나눠주기, 무료 가훈 써주기 이벤트와 초청가수 공연이 열린다.

경부고속도로 죽암(서울방향)휴게소의 무료 애견놀이터 ‘멍멍파크’에서는 반려견 동반고객들에게 애견용품을 무료로 증정하고 즉석사진을 촬영해 준다.

칠곡(부산방향)휴게소에서는 남미 안데스지역의 민속공연을, 죽전(서울방향)휴게소에서는 말띠 고객 기념마패 증정 및 덕담 사자성어 뽑기 행사를 개최한다.

낙조 감상 포인트로 소문난 서해안고속도로의 행담도(양방향)휴게소에서는 무료 가훈 써주기, 신권교환 등의 행사가, 화성(목포방향)휴게소에서는 떡메치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통한 기념품이 준비돼 있다.

호남고속도로 벌곡(논산방향)휴게소에서는 계백장군의 ‘황산성’ 성곽을 재현한 세트장에서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와 논썰매장에서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영험함이 소문난 500년 된 느티나무와 소원우체통이 있는 현풍(현풍방향)휴게소에서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제기차기 대회가, 웰빙 두부체험장이 있는 영산(창원방향)휴게소에서는 두부만들기 무료체험행사가 귀성객들을 기다린다.

남해고속도로에서는 섬진강 전망으로 유명한 섬진강(부산방향)휴게소에서 떡, 과일, 음료 이외에 미니 달력도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