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올해 1조3천억 규모 공사 발주
도공, 올해 1조3천억 규모 공사 발주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4.0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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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천119건…전년대비 고속도로 건설 발주금액 30% 감소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올해 1,119건, 1조3,854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관련 공사를 발주한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505건, 1조452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553건에 비해 건수는 늘었지만 전체금액은 3조2,913억원보다 30% 가량 감소한 수치다.

올해 고속도로 신설확장공사는 3건으로 발주예정금액은 4,234억원이며, 기타공사가 502건 6,218억원이다.

용역 발주는 총 352건으로 발주예정금액은 1,860억원이다. 용역 항목별로는 고속도로 실시설계 7건(340억원), 고속도로 조사 및 기본설계 12건(78억원), 환경교통영향평가 및 현황도제작 3건(36억원), 기타공사 설계감리 15건(20억원), 전자 및 전산 용역 40건(214억원), 학술연구 24건(51억원), 기타 252건(1,121억원)이다.

구매부분은 총 262건, 1,542억원 규모를 발주하며 이중 기타 분야가 124건(735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지급자재가 59건(477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발주 시기는 상반기에 모두 집행될 예정이다. 밀양~울산 1공구는 당초 1월말에서 국토부의 기술제안 입찰안내서 표준안 마련 일정을 감안해 3월말로 변경됐다. 평택~서평택, 성서~지천 2공구는 각각 4월에 발주한다. 

광주~해남고속도로 실시설계 용역은 5월에 입찰공고된다. 광주~해남 고속도로는 지난 2000년대 중반 기본설계가 끝난 광주~완도(89㎞) 고속도로 중 우선 시행하는 구간으로 총 연장은 69.6㎞이다. 실시설계 용역은 6개 공구로 나누어지며, 각 공구마다 52억7,4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창녕~현풍 확장공사 실시설계 용역(23억2,000만원)도 5월 입찰공고될 예정이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39억원), 영동고속도로 서창~안산(12억3,800만원) 확장 타당성평가 및 기본설계 용역도 포함됐다.

이 밖에 울산~포항 등 100억원 이상의 고속도로 전기공사 5건도 발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