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시험 등 123가지 각종 성능 본격적 시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코레일 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해 중단됐던 호남고속철도 1호 차량의 운행선로 시운전을 6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시운전에 착수한 호남고속차량은 8일 동안 단계별 증속을 거쳐 300km/h에서의 기본적인 안전성 확인 후 본격적인 성능시험을 앞두고 코레일 노조파업으로 지난달 9일부터 중지됐었다.
공단은 앞으로 시운전 열차는 주행시험, 견인 및 제동시험 등 123가지의 각종 성능을 본격적으로 시험할 예정이며, 그 동안 지연됐던 일정은 열차 운행 횟수(1왕복/일→2왕복/일) 및 구간(서울~서대전→서울~부산)을 증대해 전체 사업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만회할 계획이다.
한편 호남고속차량은 경부 및 호남 고속선에서 10만km 이상 시운전을 통해 차량성능을 충분히 확인한 후 올해말 15편성, 내년 6월까지 7편성 등 총 22편성이 호남고속선에 순차 투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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