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립 진통 예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철도민영화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긴급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 정부 측 관계자들이 출석한다.
이날 회의는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주승용 위원장이 직권으로 소집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안보고에서 수서발 KTX를 운영할 코레일 자회사의 주식을 민간에 양도·매매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자회사 정관이 아닌 법률로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국토위 내 철도발전소위원회 구성을 촉구할 방침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택시발전법 등 법률안 처리를 미루고 철도파업 현안보고부터 받기로 한 데 대한 항의의 뜻을 표시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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