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내년도 신규사업 2조8천억 집행한다
국방시설본부, 내년도 신규사업 2조8천억 집행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12.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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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사단 숙소건립’ 130억 규모 1월 시작으로 순차 발주

내년도 총 예산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집행 전망
충분한 설계기간 부여로 품질 제고… 사업집행 시스템 선진화 정착

내년도 국방시설 신규사업에 총사업비 2조8,000억원 규모가 집행, ‘OO사단 숙소건립 프로젝트(130억원 규모)’가 1월 설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주된다.

국방시설본부(본부장 정주교 육군소장)는 내년도 총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집행할 예정으로 ‘2014년 국방시설 신규사업 현황’을 통해 신규사업에 2조7,82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총사업비 50억원이상 신규사업 계획을 5일 밝혔다.

특히 국방시설본부는 내년부터 설계기간을 대폭 연장해 충분한 설계기간 확보에 따른 품질 제고로 효율적인 軍 시설물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총사업비 50억원이상 발주 주요사업에 따르면 우선 재정사업 중 특별회계는 ‘OOO공병대대 이전’(181억원) 1건, 일반회계는 ‘수도군단 특공연대 관사 건립’(202억원), ‘해군 작전사 OO단 시설’(195억원), ‘O군단 실전적 훈련장’(210억원), ‘공군 시설종합학과장 신축’(187억원) 등 총 49건(4,441억원)의 신규사업이 집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방시설본부는 내년도 BTL사업에 6,177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BTL사업 50억원이상 프로젝트는 ‘화천·양구관사/병영’(1,933억원), ‘문산관사/숙소’(1,131억원) 등 계속사업 4건(4,061억원)과 ‘육군 파주·양주 병영’(644억원), ‘육군 안양 병영’(428억원) 등 신규사업 5건(2,116억원)이 예정돼 있다.

대미사업 분야는 ‘OO지원 막사1’(1,000억원), ‘OO지원 막사2’(990억원), ‘OO탄약고 이전 2단계’(680억원), ‘평택초등학교’(580억원) 등 총 10건(4,670억원)의 신규사업이 집행될 전망이다.

방위력 개선사업은 내년도 총 29건, 1조2,350억1,0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50억원 이상 집행예정 사업은 ‘OO사업’(1,029억원), ‘OOOO기 사업’(800억원), ‘OO-01사업 A지역(535억원)·B지역(586억원)·C지역(536억원)’, ‘차기OOO사업’(600억원) 등이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예년보다 충분한 설계기간 부여로 설계업체는 보다 내실있는 설계수행이 가능해 軍 시설물의 품질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년차 예산을 집행가능한 설계비 등 최소 예산을 편성해 조기집행에 따른 불필요한 압박에서 탈피, 예산이월 최소화를 유도하는 등 보다 선진화된사업집행 시스템 정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시설본부가 밝힌 ‘2014년 총사업비 50억원 이상 신규사업’은 현재까지 확인된 현황으로 국방정책, 안보상황,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이나 사업예산이 변동될 수 있다. 특히 각군 세부집행계획 수립시 일부 사업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국방시설본부 측 설명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