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NG, 페루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본격화
한국ENG, 페루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본격화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11.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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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협회, 페루엔지니어링협회와 양국 협력 MOU 체결

중남미시장 진출 발판 구축… 발빠른 행보 기대

국내 엔지니어링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빠른 행보가 가속화, 한국과 페루 양국 엔지니어링의 교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페루엔지니어링협회가 MOU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 2번째부터 이재완 FIDIC 부회장 겸 차기회장, 페루엔지니어링협회 루이스 베라 바란디아란 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문헌일 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문헌일)는 지난 25일 17시(한국 시각으로 26일 오전 7시) 페루 리마시 소재 페루엔지니어링협회(APC) 사무실에서 한․페루 양국 엔지니어링협회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엔지니어링분야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서명식은 양국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문헌일 회장과 페루엔지니어링협회 루이스 베라 바란디아란(Luis Vera-Barandiarán) 회장이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문헌일 회장을 비롯, 이재완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부회장 겸 차기회장, 루이스 베라 바란디아란 페루엔지니어링협회 회장, 레예스 후아레즈(Reyes Juárez) 범아메리카컨설팅 연맹(FEPAC:FIDIC의 아메리카지역 그룹)회장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두 기관은 앞으로 엔지니어링분야에서 협력과 교류 활성화에 나서게 됐다”며 “한국엔지니어링 업계는 이를 통해 중남미 엔지니어링시장 진출의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고 이번 체결식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한국지니어링협회는 지난 9월 FIDIC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인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계기로, 전략 국가별 엔지니어링협회와의 교류 및 관계 강화를 통해 우리 엔지니어링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문헌일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남미 시장조사단 일행은 페루 일정이 끝나는 대로 파라과이로 출국, 현지 시장 조사 및 파라과이엔지니어링협회와의 면담 등을 이어가게 된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