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사업 완공식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사업 완공식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11.20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네시아 렘방지역 다다판 마을 6개 교실 신축…100여명 학생 혜택

삼성물산은 최근 인도네시아 렘방지역 다다판 마을 초등학교 건립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100여명의 지역 학생들이 6개의 신축 교실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완공식을 마치고 삼성물산 드림 투모로우 봉사단과 학생들이 학교 건립을 축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삼성물산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이뤘다.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은 최근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와 함께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렘방(Rembang)지역 내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현지에서 완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등학교 건립으로 기존의 낡고 위험했던 학교건물이 도서관, 화장실, 식수시설을 갖춘 6개의 교실건축물로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이를 통해 렘방지역 다다판(Dadapan) 마을의 100여 명의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의 꿈을 실현해줄 학교 건립예산은 총 2억원. 이 금액은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억원에 회사 지원금 1억원을 더해 마련됐다.

이번 완공식에 앞서 삼성물산 우수 봉사자·협력사 지원자를 비롯한 15명의 삼성물산 봉사단은 건물 벽화그리기, 꿈 그리기, 화단 조성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간 문화를 교류하고 친밀감을 높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소외 이웃들에게 주거 안정에 필요한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를 진행해 지금까지 271가구를 건립했으며, 2006년부터는 나눔 실천을 해외로 확대해 몽골, 필리핀, 인도 등 지역에서 매년 집짓기 행사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물산 사회공헌 활동을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로 이름 짓고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지역밀착형 사업을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 교육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영등포구 청소년 아동센터를 개소식을 갖고 건립센터 개설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내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멘토링 상담 및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 홍운하 상무는 “이번 인도네시아 학교 건립은 삼성물산의 노력에 앞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바람과 협조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삼성물산은 글로벌 책임기업으로서 세계 여러 지역의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