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강동팰리스’ 2만5천여 방문객 몰려
삼성물산 ‘래미안 강동팰리스’ 2만5천여 방문객 몰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11.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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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방 등장… 전매제한 풀리면 2~3천만원 프리미엄 예상

안내도우미가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5일 개관한 ‘래미안 강동팰리스’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주말 동안 총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첫날 8,000여명이 다녀간 견본주택에는 둘째 날 9,000여명, 셋째 날 8,000여명이 다녀갔으며, 폐관 예정시각인 오후 6시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몰려 연장운영까지 들어가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견본주택 입구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인 ‘떳다방’이 천막을 치고 예비고객들의 정보를 얻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동식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매제한이 풀리는 시점에 2~3,000만원의 웃돈 형성은 물론, 입주 때 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래미안 강동팰리스’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까지 다양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권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연내 종료되는 세재혜택까지 받아 볼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많았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 59㎡와 84㎡ 두 개의 유니트를 둘러본 고객들은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특화된 수납공간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두 개의 유니트 모두 청소용품이나 신발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가능한 워크인 창고가 현관 쪽에 설계됐으며, 각 방마다 마련된 붙박이장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약 2,000만원대 비용이 드는 발코니 확장, 김치냉장고, 시스템에어컨, 스마트오븐, 붙박이장 등이 분양가에 전부 포함되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이른바 ‘무옵션’ 아파트라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고객니즈를 고려한 상품구성 등에 만족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1시간을 기다리며, 상당수가 관람 후 청약상담을 받는 등 구매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 일대에 위치한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전용 59㎡ 231가구, 84㎡ 756가구, 151㎡ 6가구, 155㎡ 6가구 등 전체 가구의 99%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올해까지 적용되는 양도세 5년간 전액 면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490만원부터 시작해 기준층 분양가도 평균 1,650만원이다. 특히 전용 84㎡는 3.3㎡ 1,62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돼 많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총 분양가는 전용 59㎡가 평균 4억5,000만원대, 84㎡ 기준층이 평균 5억9,000만원대로, 인근 잠실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보다 낮아 경쟁력을 갖췄다.

청약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2순위, 25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9일이며, 계약은 12월 4일~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강남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문의 02) 403-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