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협회, 새로운 20년 향한 힘찬 도약 나섰다
감리협회, 새로운 20년 향한 힘찬 도약 나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1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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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창립 20주년 기념 ‘2013 건설감리의 날’ 성료

이한용 씨 대통령 표창, 김익기․신찬균 씨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올 최고의 감리원 선정… 박기태․길준승 씨 건설감리 대상 영광안아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김연태)가 새로운 20년을 향한 힘찬 도약에 나섰다.

▲ ‘2013 건설감리의 날’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감리협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13 건설감리의 날’ 기념식을 개최, 정부․국회․유관기관 및 단체․시민단체․회원사 대표 및 감리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건설기술 향상과 건설감리 발전에 앞장,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에서 (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 이한용 대표이사가 지난 38년간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신기술ㆍ신공법 개발에 적극 참여, 건설기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이한용 아이티엠코퍼레이션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박기풍 국토부 차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주)케이알티씨 김익기 전무이사와 (주)건원엔지니어링 신찬균 상무가 각각 수상했으며,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에는 (주)한국종합기술 김진창 전무를 비롯한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 최고의 감리인을 선정하는 건설감리분야 대상에는 (주)유신 박기태 상무이사와 (주)도원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길준승 전무가 각각 토목분야와 건축분야 건설감리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연태 감리협회장.

감리협회 김연태 회장은 기념사에서 “감리제도는 도입 후 20여 년간 부실공사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수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올바른 건설문화가 이 땅에 뿌리 내리도록 하는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정부의 ‘건설기술용역 선진화방안’에 따라 국내 건설기술이 세계시장에 폭 넓게 진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만큼, 협회는 새로운 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주변국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해외진출에 필수적인 영어교육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회장은 “감리협회가 20주년을 맞아 미래 20년을 향해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단단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보다 긴 안목으로 앞을 내다보고 과감한 체질개선과 자기혁신을 통해 미래를 헤쳐 나갈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박기풍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건설기술관리법을 전면 개정, 설계ㆍ감리ㆍCM의 업역을 통합한 건설기술용역업이라는 새로운 업역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설감리는 지금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건설기술용역업은 해외시장에서 통용되는 글로벌 스탠다드로써 건설감리의 해외진출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촉매가 될 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차관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인 지금, 탄탄한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에 대한 박차를 가함은 물론, 현실에 대한 냉정한 인식과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사기획, 금융 파이낸싱 등 소프트웨어적 역량을 키워 나가는데 모두의 노력이 모아져야 한다”고 업계에 주문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