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주승용 국토위원장, 회의 진행 매끄러워 '호평'
국회 주승용 국토위원장, 회의 진행 매끄러워 '호평'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3.11.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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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유명하던 국토위 ... 원만한 감사 리드하며 위원장 리더십 돋보여

국감 때마다 파행이 거듭되던 국토교통위원회가 이번 국감에서는 원만한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어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주승용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이래  지난해부터는 고질적인 파행 국감이 사라지고 주 위원장의 특유의 친화력과 합리성이 돋보이며 원할한 회의가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시청 국감에서 자료 요구 논란으로 한때 여야가 대립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주 위원장의 중재로 파국을 막았고, 올해도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 중 김석기 신임사장의 증인선서 문제로 국감이 중단됐으나 주 위원장의 합리적 진행으로 파행을 막고 국감을 재개했다.

또한, 사회자로서 전체 감사위원들의 질의요지를 요약·정리하는가 하면 피감기관장의 성의없는 답변이나 허위 답변에는 확실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잘한 것에 대해서는 격려하는 등 상임위원장으로서 경륜과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상당수 다른 상임위원장들이 국감 진행에만 집중하지만 주 위원장은 지역 현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문제점을 지적해냈다.

대표적으로 ▲전남 국토교통분야 R&D 정부 지원 최하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전남 물값 ▲광주·전남 교통사고 수준 전국 최하위 ▲열차 안전 위협하는 철도시설물 절도 ▲전남 65세 이상 노인인구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1위 ▲철도 건설사업에서의 영·호남 지역차별 예산 지원 등을 지적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쏟았다.
2013, 11, 4 /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