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스마트협회, 개방형BIM 기반 건축물 설계표준․인프라구축사업 수주
빌딩스마트협회, 개방형BIM 기반 건축물 설계표준․인프라구축사업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10.31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보표준․라이브러리․콘텐츠․지식․제도정책 연구개발 및 보급 나서

건축물 설계 BIM 활성화․글로벌 경쟁력 강화 일익
조찬원 소장 “미래지향적 IT융합시대 앞당길 터”

빌딩스마트협회가 건축물 설계분야의 BIM 활성화를 위한 정보표준, 라이브러리, 콘텐츠, 지식, 제도정책에 대한 연구개발 및 보급에 나선다.

(사)빌딩스마트협회는 최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13년 국토교통기술연구개발 과제인 ‘개방형BIM기반의 건축물 설계표준 및 인프라구축’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BIM에 관한 각종 국가정책 및 대형 발주사업에 BIM 적용이 보편화 되고 있으나 국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규모 설계사무소들의 어려움으로 BIM도입이 아직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 광범위한 설계업계의 BIM도입에 필요한 표준과 라이브러리콘텐츠, 지식 등을 널리 보급하고 제도정책적 방안 마련이 병행될 예정이어서 실효성 있는 BIM 도입 및 확산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총괄 지휘하는 빌딩스마트협회 기술연구소 조찬원 소장은 “통합정보를 지향하는 BIM기술은 중소형 설계사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사업 수행으로 BIM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설계사의 기술적 자생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적으로 미래지향적 IT융합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빌딩스마트협회를 주관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공공연구), 현대종합설계, 디티콘(실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세대학교(학계), 코스펙이노랩, 한국가상현실(SW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총 20여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미국의 NIBS를 비롯 해외 6개 기관과 국내 전기설비관련 단체 및 오토데스크코리아 등에서 협력 의향을 표명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의미있는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에 함께 공고된 ‘건축물 설계품질 혁신을 위한 개방형 BIM 기술환경 구축’사업에는 경희대학교 컨소시엄이, ‘차세대 설계환경대응 건축설계도구 개발’사업에는 한길아이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