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현대FC 김지범 감독, 2전 3기 신화 썼다
[인터뷰]현대FC 김지범 감독, 2전 3기 신화 썼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10.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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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FC 김지범 감독.
세 번의 도전 끝에 일궈낸 값진 우승. 현대건설 축구단 현대FC는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일궈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1회 대회와 2회 대회 당시 우승후보군에 내내 포함됐던 현대FC는 매 대회마다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4강에 머물렀다. 원래 주전 골키퍼였던 김지범 선수는 갑작스런 무릎부상을 당하며 이번 대회 감독으로 출전, 탁월한 리더쉽을 선보이며 현대FC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 해 달라.

▲감사하다. 매년 4강에 머물렀는데 우승을 차지해 좋다. 내년 대회 역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결승까지 오면서 고비가 있었다면.

▲아무래도 결승전이 아닌가 싶다. 업계와 공기업 간 자존심도 걸렸고, 특히 선수들이 이번 대회 결승전이 처음이기 때문에 전 게임에 비해 긴장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후반 골이 터졌을 땐 이겼구나 싶었다.

-수훈선수를 꼽자면.

▲축구는 단체 스포츠다. 선수단 전체가 최고 수훈갑이다.

-상금은 어디에 쓸 건가.

▲팀 운영비에 보탤 것이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결과를 떠나 무엇보다 부상 선수가 없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현장근무 인원들이 많은데 빨리 추슬러서 현장근무 복귀에 박차를 가하겠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