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익스프레스, 사우디 물류 허브 건설 프로젝트 착수
TNT 익스프레스, 사우디 물류 허브 건설 프로젝트 착수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10.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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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수속 운영 능력·효율성 향상 크게 기여 전망

사진 왼쪽 킹파드 국제공항의 담당 임원 칼리드(Khalid K. Al-Mzel)와 사진 오른쪽 TNT사우디 아라비아 지사장 마크 우드코크(Mark Woodcock)가 담만 허브 건설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유럽과 중동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특송 기업 TNT 익스프레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통관 수속 운영 능력 제고에 나섰다.

29일 TNT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 위치한 킹파드 국제고항의 항공 및 육상 허브 건설 착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는 2015년 1월에 완공될 담만 허브는 기존 담만 통관 공간의 규모를 5배 가량 늘려 통관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새로운 허브 시설은 1만m² 전체 면적의 빌딩 중 4,800m² 공간을 TNT에게 제공함으로써 트레일러들의 이동통로가 확장되며, 보다 신속하게 고객 수화물 통관 절차를 마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TNT의 이코노미 익스프레스, 풀 트레일러 로드(Full Trailer Loads)와 항공 화물 배송을 다루는 통관창구가 확장돼 고객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TNT는 담만 허브 프로젝트의 빌딩 건설과 리스(lease)에 950만 유로를 투자하고 78명의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TNT는 킹파드 국제공항과 더불어 리야드(Riyadh) 국제공항, 킹파드 코즈웨이(King Fahd Causeway), 담만 자유 지역(Dammam Freezone) 및 알 바다(Al Batha) 국경에 위치해 있는 기존의 관문들도 함께 활용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간의 모든 육상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다.

킹파드 국제공항 담당 임원인 칼리드는 "이미 중동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TNT가 킹파드 국제공항을 우리의 왕국으로 통하는 핵심 관문으로 선택해 줘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상호간 많은 이익과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