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미래 국부창출 새도약 나섰다
엔지니어링, 미래 국부창출 새도약 나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10.18 18: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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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성료… 은탑산업훈장에 김승렬․김수보 씨 수훈 등 41명 정부 포상

 2020년 엔지니어링 7대 강국 진입 목표 ‘매진’
엔지니어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계시장 확대 총력

엔지니어링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창출 주역이자 신성장동력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국가 부흥 견인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 엔지니어링협회는 18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3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를 성료했다.<사진은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은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3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노영민 의원․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 엔지니어링 업계․학계․유관기관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산업훈장․산업포장 등 엔지니어링산업발전 유공자 41명에 대한 정부포상 실시와 함계 참석한 엔지니어링 산업인들은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한 화합과 결속을 다짐했다.

이날 문헌일 엔지니어링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은 오는 2020년 엔지니어링 7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며 “지난 7월 미 ENR 紙 발표 설계분야 225대 해외매출액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해외시장 점유율은 2011년 7개회사 0.8%에서 올 11개 회사가 포함되며 점유율은 1.4%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을 뿐만아니라 지난 9월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총회에서 국내 엔지니어링 40년 역사상 처음이자 아시아 최초로 FIDIC 차기회장을 배출한 것은 국내 엔지니어링의 위상을 확인하는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국내 엔지니어링업계의 커다란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그동안의 국내 엔지니어링의 발전상을 자랑했다.

특히 문 회장은 “현재 국내 SOC 등 공공부문 예산축소로 해마다 발주물량이 감소되는 등 어려운 경영현실에 직면해 있으나 세계시장 진출 확대 등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엔지니어링산업계가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산자위 노영민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은 고급 두뇌 대표적인 산업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엔지니어링산업이 미래먹거리는 물론 일거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제조업 등 타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기자재 등 연관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고급 두뇌산업”이라고 강조, “기업인들이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고급기술과 인재를 확충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차관은 “지난 7월 수립한 ‘고급 두뇌 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전략’에 의거, 고급인재양성과 전문기업지원 등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에는 (주)에스코 컨설턴트 김승렬 대표이사와 (주)동일기술공사 김수보 대표이사가 수훈하는 등 총 41명이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승렬 대표이사는 지하공간창출을 위한 신기술 정착과 확산은 물론 교육을 통한 엔지니어링 기술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김수보 대표이사는 친환경설계 및 신공법적용을 통한 공사비 절감․신기술 개발 등으로 엔지니어링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수훈했다.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유공 정부 포상자 프로필…8면

한편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은 매년 10월 18일 엔지니어링의 날을 기념, 엔지니어링 발전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업계 엔지니어들의 공로와 노력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