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정비촉진지구사업 청신호
대전시, 재정비촉진지구사업 청신호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3.10.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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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총 673억원 확보… 390억원 추가 확보

대전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선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국토교통부)로부터 올해 재정비촉진지구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사회적 기반시설 사업 예산을 지난 7월 283억원 확보한데 이어 최근 390억원을 추가 확보, 올해에만 국비 총 67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와의 끊임없는 교감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한 설득과 협의 등 담당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가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총 예산액 1,800억원 중 38%에 해당되는 금액을 확보해 전국 가장 많은 금액을 확보한 성과를 이룩한 것은 가장 주목할 만하다.

시는 우선 7월에 확보된 국비 283억원과 시비 57억원을 추가한 총 340억원을 재정비 촉진 계획이 확정된 8개 지구의 사회적기반시설 도로, 공원, 주차장 설치비로 선도 투자하고,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국비 390억원에 시비를 포함한 총 1,3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됨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주민이 부담해야 하는 기반시설 설치비를 공공에서 선도 투자함에 따라 주민주도의 촉진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 동안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사업에 총 1,162억원을 투자했고, 올해 지원되는 예산 1,346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2,5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