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룡 의원, “SH공사, 강도 높은 경영개혁 필요”
조현룡 의원, “SH공사, 강도 높은 경영개혁 필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10.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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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공기업 만성적 적자 지적

서울시 산하 공기업들이 만성적인 적자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경남의령·함안·합천)이 SH공사의 강도 높은 경영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현룡 의원은 10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서울시 산하 공기업 부채는 총 22조8,341억원으로 5년 전인 2008년(15조2,022억원) 대비, 7조6,319억원(50.2%)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하 공기업별로 살펴보면, SH공사가 2012년 18조3,351억원으로 2008년(10조8,090억원)에 비해 69.6% 증가해 부채금액 기준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울메트로 18.6%(2조7,858억원→3조3,035억원), ‣농수산식품공사 167.9%(368억원→986억원), ‣서울시시설관리공단 4.3%(514억원→536억원)순으로 부채가 늘었다.

조현룡 의원은 “SH공사는 올해 안전행정부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마 등급을 받고 연봉 삭감 및 無성과급 조치를 받게 됐는데,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강도 높은 경영개혁을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