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CM시장 상대적 회복 예상 ‘기대감’
올 3분기 실적치 前분기 예측치와 ‘유사’
올 4분기 CM시장이 前 분기보다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종대학교 김한수 교수는 최근 ‘2013년 3분기 CM경기 동향’에서 “3분기 CMBSI 실적치(65.0p)가 前 분기에 예측한 전망치(63.3p)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전망과 실적이 거의 일치하는 결과로, 올 3분기의 CM시장과 물량에 급격한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올 4분기 전망치(90.0p)의 경우, 비록 기준선인 100p 아래이지만 前분기 전망치(63.3p)보다는 대폭 상승했다”며 “4분기 CM시장의 상대적 회복에 대한 CM기업의 전망과 기대감이 관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CMBSI 4분기 전망치(90.0p)는 보조 BSI 中 수주규모 BSI 전망치(86.7p)와 매출규모 BSI 전망치(90.0p)와 거의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수치로 수주 및 매출 측면에서 3분기 보다는 4분기의 호전세가 예측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금번 CM경기동향 조사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특징은 현 시점에서 공고된 CM사업 물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같은 경향이 최근 1년간 하락세를 보였던 CM경기에 대한 기저효과인지 아니면 미공고 사업에 대한 先기대감에 기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 추이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CM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의 개념을 CM기업을 대상으로 적용한 지수로 CM시장 경기동향 파악을 위해 김한수 교수가 국내 최초 개발했다. CMBSI 수치가 100p를 초과하면 CM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뜻이며 100p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