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코퍼레이션, 예선탈락 ‘대회 파란’
ITM코퍼레이션, 예선탈락 ‘대회 파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10.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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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지능형교통체계협회에 4:3 접전 끝 분패

 지난해 대회 4강전서 맞붙은 양팀 다시 만나 ‘혈전’

지난해 준우승팀인 ITM코퍼레이션이 예선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며 대회 이변을 낳았다.

3일 하남 선동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조별 리그전에서 ITM코퍼레이션이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에게 3:4로 아깝게 분패,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 제2회 축구대회 때 결승전 티켓을 놓고 두 팀이 치열한 공방전 끝에 ITM코퍼레이션이 승리, 준우승에 오르는 기반을 구축했던 상황을 회고하면 이번 경기는 지난해 4강전을 보는 듯한 열띤 응원과 경쟁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ITM코퍼레이션은 이날 부전승으로 진출하며 운좋은 시작을 알렸고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는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벽산엔지니어링과의 접전 끝에 0:0 게임 종료, 승부차기로 1승을 따내며 맞붙었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먼저 골문을 갈랐다. 4번 조용성 선수가 전반전 10분 첫 골에 이어 5분 뒤 황태현 선수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ITM코퍼레이션은 전반 17분 8번 김진우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접전했으나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열기가 고조,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먼저 득점하며 3:1 스코어 차이를 벌였으나 11분 8번 김진우 선수가 패널틱 킥을 성공시키며 3:2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ITM코퍼레이션은 패널틱 킥 성공이후 한골을 바로 허용하며 4:2 스코어로 밀리는 듯 했으나 후반 19분 8번 김진우 선수의 골로 4:3으로 따라붙으며 긴장감을 고조켰다. 종료 휘슬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아쉽게 석패,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