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유재산통합관리시스템 2단계 착수
기재부, 국유재산통합관리시스템 2단계 착수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8.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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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이어 2단계 구축사업 연말까지 완료

정부가 국유재산통합관리시스템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구축사업에 본격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과 유관기관 및 사업수행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재산통합관리시스템 2단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새로운 정보기술(IT)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및 국토교통부ㆍ농림부ㆍ조달청ㆍ자산관리공사 등의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 통합하는 것이다.

전자정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 총 13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지난 2월 끝난 1단계 사업에선 국유재산 관리에 적합한 GIS와 유관기관 자료를 연계한 DB가 구축되는 등 통합관리에 필요한 기본기능이 개발됐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은 ▲총 278개 세부기능 개발 ▲전체 국유재산에 대한 자료정비 완료 ▲조건별 검색 기능 등 국유재산 GIS의 고도화 ▲개별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원스톱으로 GIS를 통한 검색이 가능해지는 등 담당자들의 업무처리가 간소화 될 전망이다.

특히, dBrain과 연계해 한 화면에서 별도 시스템에 접속 없이도 재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기재부는 내년 중 3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일반 국민들이 국유재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국유재산 관련 민원도 처리하게 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