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세계 18위 CM/PM업체 ‘기록’
한미글로벌, 세계 18위 CM/PM업체 ‘기록’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8.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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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로는 20위권 내 ‘유일’… 글로벌 기업 역량 자랑

세계 40개국 진출… 글로벌 경영 가속화
김종훈 회장 “세계적 기업 자리매김 주력”

▲ 한미글로벌 CI.
C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전 세계 CM/PM 업체 18위에 오르며, 글로벌 기업 역량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19위보다도 한 단계 올라선 결과다.

미국 건설 주간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최근 발표한 ‘Top 20 Non-US in Total CM/PM Fees’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이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18위를 기록했다. 매출액만 총 8,940만 달러로, 2012년 7,890만 달러에 비해 13.3% 증가했다.

1위는 독일의 호흐티프가 차지했고, 중국의 알루미늄 ENG그룹과 호주의 랜드리스가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쿠웨이트, 덴마크, 바레인 등이 1개 기업씩 포함됐다. 이어 캐나다와 이집트가 각각 2곳, 중국과 호주가 각각 3곳이 뽑혔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4개 기업이 선정됐다.

▲ ‘Top 20 Non-US in Total CM/PM Fees’ 해외매출기준 순위자료.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노력이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물론 순위도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20위권에 올랐다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경영에 더욱 매진,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미국 자회사인 종합 엔지어링기업 오택을 비롯 영국 합작회사로 원가관리 전문기업인 T&T Korea(터너앤타운젠드 코리아), 국내 친환경컨설팅 1위 기업 에코시안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해외 7곳에 법인․지사 등을 설립해 145개 프로젝트를 완료 또는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중국에 공장을 짓는 해외 CM 업무를 시작으로 미국, 호주, 중국, 헝가리, 필리핀, 남극 등에 진출했으며 지난 4월 폴란드에서 진행한 A사의 폴란드 제품창고 프로젝트가 내달 종료됨에 따라 40번째 해외 진출 사업도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