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사회, ‘제49회 기술사의 날’ 성료
한국기술사회, ‘제49회 기술사의 날’ 성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8.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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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발전 유공기술사 포상 등 1천500여명 참석 ‘축제’

김인수씨 ‘과학기술훈장’.이장수씨 ‘과학기술포장’ 등 28명 ‘정부포상’
엄익준 회장 “창조경제 실현 주역… 국민행복시대 자리매김 앞장”

대한민국 기술사들이 총집합, 미래 창조경제시대 주역으로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 엄익준 한국기술사회장이 ‘제49회 기술사의 날 및 제7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기술사회(회장 엄익준)는 23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사들의 자긍심 고취와 기술향상 활동을 위해 ‘제49회 기술사의 날 및 제7회 전국기술사대회’를 개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민병주 의원(새누리당), 한정애 의원(민주당, 기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술사들에게 과학기술 훈․포장 등 총 28명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과학기술훈장에는 김인수 건축시공기술사((주)신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이 지난 43년간 국내 건설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한 이장수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는 원자력 계측제어 시스템의 국산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대통령표창은 장덕배 기술사 외 2명, 국무총리표창은 김인근 기술사 외 2명, 미래창조과학부장관표창은 이수복 기술사 외 19명이 각각 영예을 안았다.

또한 한국기술사회는 창조경제기반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사들을 자체 발굴하여 ‘올해의 자랑스러운 기술사’로 선정하고 덕원장학회(이사장 이헌경, 기술사)가 후원하는 덕원 기술대상과 기술상을 시상했다.

덕원기술대상은 OC사업의 예산절감 및 설계 현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병권 도로및공항기술사((주)경화엔지니어링 회장)가 수상했으며 덕원기술상에는 황낙연 기술사((주)천일 총괄사장) 외 4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정부는 매년 2월 26일 ‘기술사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기술사를 포상, 기술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올 시상은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기술사의 날 기념행사를 연기, 오늘 개최했다.

기술사는 이공계 과학기술인재로 전문기술을 보유한 국가최고 기술자격자로, 현재 22개 기술분야 84개 종목에 4만2,000여명이 배출돼 건설, 기계, 에너지, 통신, 전기․전자, 환경 등 국민생활과 국가산업에 가장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경제발전의 첨병들이다.

한국기술사회 엄익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술사들이 과학기술 최고의 전문가로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국민행복시대 만들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부 이상목 1차관은 치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방향은 창조경제 실현으로 기술사들이 창조경제 실현의 주역”이라며 “기술사들이 창조 혁신에 앞장, 국가 발전에 더한층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