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설계VE·심사 사업별 통합
철도공단, 설계VE·심사 사업별 통합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08.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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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간 인터페이스 검토 쉬어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지난달 초 시행한 조직개편에 따라 그 동안 토목, 궤도, 전력 등 분야별로 각각 시행되던 Value 엔지니어링(VE)과 설계심사를 사업별로 통합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경제설계를 위한 변전실 및 신호·통신실 건물의 최적화 설계는 물론 전기설비의 효율적 배치와 유사․중복기능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을 가능하게 해 사업비 추가절감과 시설물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개선 전 VE 20건과 설계심사 31건 시행계획을 사업별로 통합해 시행토록 개선함으로써 각 9건과 18건으로 시행 건수를 줄여 VE 및 설계심사의 질을 제고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물론 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에 대한 고객만족도 및 업무효율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 관계자는 금번에 마련된 “VE, 설계심사 사업별 통합 시행방안을 통해 기술분야간 소통강화와 중복기능 통합 등으로 기술융합을 활성화함으로써,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그간 인터페이스 협의 부족과 중복기능 검토 미흡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VE와 설계심사를 통해 3,569억원의 사업비 절감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VE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성과를 이룬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