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美 ENR紙 선정 ‘세계 225대 기업’ 올라
희림, 美 ENR紙 선정 ‘세계 225대 기업’ 올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7.31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ENR紙 발표 ‘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선정

지난해 해외 매출실적 기준… 세계 기업과 어깨 나란히
희림“‘아시아 1위.세계 5위 기업’ 자리매김 총력”

희림이 세계 225대 설계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ㆍ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CEO 정영균/이하 희림)는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29일 발표한 ‘세계 225대 설계회사(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ENR는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전문지로, 매년 세계 각국 건설엔지니어링 및 건축 디자인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 매출실적을 토대로 회사별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ENR은 지난해 해외 설계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이번 ‘2013 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 랭킹을 발표, 희림은 총 225개사 중 197위에 이름을 올리며 Aedas(영국), Gensler(미국), SOM(미국), KPF(미국) 등 세계적인 건축디자인기업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희림 관계자는 “특히 희림은 제조분야의 공장 등의 설계가 아닌 약 1,550만 달러의 순수 일반건축물 분야 해외 설계매출 실적만으로 이번 순위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건축디자인 기업”이라며 “국내 건축디자인 기업 최초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희림이 약 10년 만에 세계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이와 같은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근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 한국의 대표 건축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며 “앞으로 경기장, 공항, 병원 등 특수설계 기술력 개발 등 설계 경쟁력 강화에 주력, 향후 10년 안에 아시아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