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전문인력 확충.신규사업 영역 확대 시급”
“해외진출, 전문인력 확충.신규사업 영역 확대 시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7.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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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국토진흥원, 건설기술정책 포럼서 박종화 현대건설 상무 강조

플랜트 76% 차지 ‘편중’․대기업 위주 제한적 진출 ‘문제’
범정부 차원 컨트롤 타워 설립… 국익 증대 유도해야
CM/PM 역량 기반 종합서비스 제공․밸류체인 확대 등 제안

해외건설 진출을 위해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구심적 역할 수행의 컨트롤 타워 구성은 물론 전문인력 수급체계 확립, 신규 사업영역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25일 열린 ‘제3회 건설기술정책포럼’에서 이재붕 국토진흥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이하 건설연)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재붕/이하 국토진흥원)이 25일 더케이(The-K) 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건설산업계의 역할을 모색하는 ‘제3회 건설기술정책포럼’에서 현대건설 박종화 상무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해외건설 진출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 해외건설 진출은 최근 3년간 수주액에서 건축(12%)과 토목(9%)에 비해 플랜트가 76%를 차지, 편중된 실적은 물론 대기업 위주의 제한적 진출이라는 한계점에 봉착해 있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를위해 박 상무는 “해외건설을 총괄․조정하는 범정부차원의 컨트롤 타워를 설립, 과당경쟁 중재․저가수주 방지를 통한 국익 증대를 유도해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외건설정보 관리기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박 상무는 “중장기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문인력 수급체계 확립이 필요, 고급인력 육성을 통한 해외공사 수행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 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며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젊은층 유입을 위한 정책적 인센티브 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박 상무는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 등 신흥시장으로 해외시장 확대는 물론 향후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영역 확충이 요구된다”며 “CM/PM 역량 기반 종합 건설서비스 제공, ‘시공+운영’ 시너지를 통한 핵심상품 밸류체인 확대, 교통인프라 중심의 투자개발․파이낸싱 등 토탈 서비스 기반 확보,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을 위한 대체에너지 사업 육성․그린빌딩과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