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R&D, 실용화로 창조산업 육성한다
국토교통 R&D, 실용화로 창조산업 육성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7.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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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과학진흥원, ‘2013 국토교통 Technology Fair’ 11일 개막

차세대 국토교통 R&D 기술 총망라… 한자리서 ‘OK’
기술소개․기술이전․투자유치… 신시장 창출․사업화 유도

 
미래 국토교통 R&D 기술이 총망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재붕<사진>/이하 국토과학진흥원)은 국토교통부 주최로 ‘2013 국토교통 Technology Fair’를 오는 11일부터 이틀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2013 국토교통 Technology Fair’는 도시, 건축, 토목, 수자원, 플랜트, 철도, ITS, 항공 등 대한민국 공공인프라와 성장동력의 기반을 이루는 국토교통R&D의 전문적인 기술교류 행사로 기술이전, 투자유치, 우수성과, 히트상품 등 비즈니스 정보와 정책·기술동향 등을 제공한다.

‘사람중심의 국토교통 R&D, 창조경제로 행복한 세상을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R&D 우수성과 및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와 ‘창조경제 시대 국민 행복 증진’에 역점을 두었다.

특히 단순한 인프라 개발 및 확충을 넘어 국민 수요가 있는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위해 기존 R&D를 적극 사업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까지 병행, 미래 국토교통 R&D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민복지 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과학진흥원은 그동안 국토교통 R&D사업을 통해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등이 개발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이전 받은 기업이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R&D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시스템’, ‘한옥시공기술’, ‘초고층빌딩 방재기술’ 등은 기술이전 및 투자를 통해 사업화에 이른 대표적인 국토교통 기술 이다.

특히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시스템은 포항시에서 시범사업이 추진, 내달부터 공식운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략펀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모범사례를 장려하고, 실용화 성과를 증대하기 위해 ‘국토교통기술대상’을 수여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첫날인 11일 개막식에서는 우수성과와 기술진흥에 기여한 연구자, 기업,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관계자들에게 국토교통기술대상을 장관표창으로 수여한다.
 

무엇보다도 R&D성과의 현장적용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와 산하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발주처 초청설명회와 건설․교통신기술의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해 설계, 감리, CM 등 엔지니어링사를 대상으로 하는 신기술 공법설명회는 주목할 만하다.

12일에는 국민행복 실현과 창조경제 연계를 위한 ‘기술 아이디어 공모전’과 ‘생활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기술아이디어 공모전은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건축․토목․철도․교통학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기관장상이 수여되는 등 국내 최고의 공모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현장의 생생한 발표와 공개심사를 통한 긴장감 있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 결과는 향후 국토교통 관련분야 기술기획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과학진흥원 이재붕 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이 행복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국민행복기술 개발과 상용화 및 우수공공기술의 민간이전 및 투자 지원 등을 통해 국토교통 산업의 선순환적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행사 의미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국토과학진흥원은 국토교통 R&D 실용화에 만전, 국민행복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관한 자세한 자료는 홈페이지(www.techfai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