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인선 백운역 복개공사 착수
철도공단, 경인선 백운역 복개공사 착수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06.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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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된 지역 생태공원 조성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로 인해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연결하고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인선 백운역 주변 십정과선교에서 백운역 방향 철도상부를 복개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장 120m, 폭 35m로 약 4,200㎡ 철도상부를 덮어 주변 동·식물 이동통로 및 지역주민의 쉼터를 마련하는 공사로 사업비 189억원은 인천시가 부담하고, 철도공단에서 시공하게 된다.

지난 17일 인천광역시에서 사업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며, 공사가 마무리 되는 2015년 12월이면 백운역 인근 도심 속 자연공간 확보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로 인해 단절된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지자체에서 요청하는 환경관련 사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