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건축, 설계 기술력 세계 이목 집중
해안건축, 설계 기술력 세계 이목 집중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3.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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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사무국 입주예정 인천 송도 ‘아이타워’ 준공

지상 33층 규모 친환경 新오피스 모델 제시
친환경인증 ‘최우수’.에너지효율 ‘1등급’
독창적 디자인… 인천 랜드마크 자리매김

(주)해안건축(대표이사 윤세한/www.haeahn.com)이 설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아이타워(I-Tower)’가 준공, 해안건축의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이 다시한번 강조되며 글로벌 디자인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국제연합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송도 국제도시 아이타워는 해안건축이 설계,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자랑했다.

‘아이타워’는 국제연합(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확정하며 주목받았던 건축물로 연면적 8만4,000여m²에 최고 높이 151m,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건립됐다.

‘아이타워’는 송도, 영종, 청라를 아우르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청사로, 상징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새로운 오피스의 전형을 만든다는 목표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으로 해안건축의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전세계에 자랑하게 됐다.

이미 친환경인증 최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아이타워’는 6개 층에 달하는 4개의 아트리움과 25m 깊이 역경사의 하늘정원은 과감하고 독창적인 요소로 건물의 특징을 좌우한다.

타워동 입면에서 보여주는 사선의 조형성은 간결하고, 역동적인 모습이다. 또한 아트리움은 건축물의 핵심적인 친환경요소로 건물의 단열성능을 높이고, 33개층 어느 층도 같지 않은 평면으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업무공간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해안건축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배치를 위한 조닝계획에 있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의 통합성과 독립성이 조화되도록 계획됐을 뿐만아니라 매스들을 분절한 배치로 IFEZ 청사?UN?문화 등 3개의 프로그램의 독립성을 보장했고 콘코스 메인 로비는 이들을 통합하고 이용자로 하여금 각 프로그램들에 대한 인지와 접근을 쉽게하는 기능을 가진다.

인천시는 GCF 사무국에 아이타워 33개층 가운데 9층부터 24층까지 15개층을 무상 임대 예정이다. 인천시는 1단계로 7개층을 제공하고 나머지 8개층은 일반임대 후 GCF의 연차적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안건축 관계자는 “아이타워의 설계 독창성은 해안건축의 차별한된 서비스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UN GCF 사무국 유치 등 세계적인 기구들의 입주 확정은 인천시 랜드마크로의 위상 뿐만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해안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안건축은 지난 1990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건축디자인의 질적 향상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건축사무소로 성장한 기업이다. 주거?상업?업무 및 복합용도 시설의 설계에서 도시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해안건축은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 필리핀, 러시아, 이라크 등 해외 건축시장에서도 실질적인 프로젝트들과 사무소 운영 등을 통해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월드, 뚝섬 갤러리아 포레 등 한국 도심주거의 역사를 이끄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한 해안건축은 신세계 센텀시티, 용산역사 아이파크몰,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한국형 대표 복합상업시설 사업 수행으로 업계 선도는 물론 해안건축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도시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러한 대표작들에 이어,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마스터플랜, 공공문화시설의 플로팅아일랜드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등은 해안건축의 현재를 이해시키고 미래를 가늠케 하는 대표적 사례들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