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곡물시즌, 해운업계 웃음꽃 핀다
다가오는 곡물시즌, 해운업계 웃음꽃 핀다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3.03.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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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막스형 벌크선 운임지수 증가… 한달 간 약 400포인트 상승

오는 5월 시작되는 남미지역 곡물 출하기간을 앞두고 파나막스급 벌크운임 지수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파나막스형 벌크선 운임지수(BPI, Baltic Panamax Index)가 지난달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BPI는 지난달 1일 664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월 6일 현재 1080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는 남미지역의 곡물출하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이를 운반할 선박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 전문가는 “당분간 남미지역의 곡물출하시기와 중국 곡물 수입량으로 인해 해운업황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곡물시즌 시작에 따라 해운업 시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