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욱 前 인천공항공사 사장,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내정
이채욱 前 인천공항공사 사장,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내정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3.03.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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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정기총회서 최종 승인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 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2일 정기총회에서 이 전 사장의 대표이사 부회장 선임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 전 사장이 CJ대한통운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된 배경에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글로벌 TOP5 물류기업’ 달성을 위한 적임자로 꼽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 전 사장이 인천공항공사 재임 시 3연속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A), 국제화물 세계 2위 등의 성과를 올린 점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CJ대한통운은 CJ GLS와 통합중에 있다. 다음달 1일 통합된 CJ대한통운으로 출범하는데 문제는 이에 따른 혼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과거 이 전 사장이 관료적 문화에 가까운 공기업 특유의 조직 문화를 바꿔놓았다는 평가가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CJ대한통운을 이끄는 적임자로 내정되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전 사장은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 GE코리아 사장과 회장, GE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