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 안전사고 25% 감소
철도건설 안전사고 25% 감소
  • 김환일 기자
  • 승인 2013.03.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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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설물의 체계적 점검과 작업장비 관리 강화 -

철도건설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25%로 감소한 것을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2012년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사고가 전년보다 25% 감소해  최저 수준의 재해율(0.08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해율 0.082는 우리나라 건설산업 평균재해율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특히, 그 동안 철도건설사업비가 계속 늘어났음을 감안할 때 철도공단이 건설분야 최고의 안전관리를 시행한 결과이다.
        

철도공단은 그동안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품질·안전관리체계를 새로 개편해 연약지반, 고가교량외 송전철탑, 궤도운반작업까지 취약개소를 확대하고, 관리단계를 9단계에서   3단계로 분류하여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취약개소별 점검  회수를 차등화하고, 세부점검기준에 의한 계층별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진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새행했다.

공단은 또 사고발생율이 2배이상 높은 저가낙찰․법정관리․안전사고 발생현장도 취약개소로 지정해 특별관리와 점검을 시행했다.

신규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의무화하고 사고발생업체와 관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등  안전관리에 노력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안전 사고 유형이  시설의 결함보다는 작업장비에 의한 안전사고 증가하고 있다"면서"작업장비에 대한 점검여부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환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