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궤도설계․시공 절차 개선
철도시설공단, 궤도설계․시공 절차 개선
  • 김환일 기자
  • 승인 2013.02.28 2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궤도 도상형식 결정 절차 철거자재 재활용 기준 마련

앞으로 철도 건설 전분야의 설계 시공 절차가 개선된다.또 레일하부의 도상(콘크리트 또는 자갈)형식 결정을위한 심의시기를 설계준공 단계에서 초기단계로 변경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궤도분야 설계품질 향상을 위해 도상형식 결정절차와 설계기간을 변경하고  철거되는 자재의 재활용 기준을 제정하는 등 궤도 설계 시공 절차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설계 과업내용이 노반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관행적으로 노반 설계기간과 동일하게 산출된 궤도 설계기간을 12~18개월에서 6~12개월로 6개월 단축한다.

아울러 철거되는 콘크리트 침목을 폐기처분 위주의 분류체계에서 최대한 사용가능한 분류체계로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재활용기준을 마련했다.

공단은 충분한 검토기간 확보로 인터페이스를 고려한 내실있는 설계 유도,궤도설계 기간 단축으로 설계비의 약30%절감 및 공사착공 일정 조정 가능해 질것으로 보인다.

철도건설 중 철거된 사용가능한 콘크리트 침목을 정거장의 측선과 비탈면 쌓기에 재활용 하도록 해 공사비 절감을 유도함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철도건설 추진될것으로 기대된다.

석종근 설계기준처장은 “앞으로 철도 전 분야의 설계․시공 프로세스를 검토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관행적인 업무수행과 절차를 탈피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환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