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내달 4일 워크아웃 개시
쌍용건설, 내달 4일 워크아웃 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2.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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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1차 회의 예정

 쌍용건설이 당초 업계의 예상대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 절차를 밟는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일단 부도위기를 넘겼으며, 협력사 줄도산 사태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쌍용건설 5개 채권은행(우리, 신한, 국민, 하나, 기업은행)이 긴급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 채권 등의 관리절차개시 신청에 따라 내달 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4일 쌍용건설은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쌍용건설 매각작업도 동시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워크아웃 이후 기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 회사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