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이번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단지 중 한 곳으로 동탄역(KTX 예정)과 리베라CC 골프장이 인접한 위치에 조성되며, 모든 주택형이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다.

이번 동시분양 단지 중 유일한 중대형 대단지로 ‘고급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138블럭 중 고급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7%뿐인데다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도 18%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로는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가 독보적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동탄1신도시에서 두 번의 성공적인 공급실적을 거둔 바 있어 이번 분양에서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단지 녹지율이 47%에 달하고, ‘골프’를 컨셉으로 4개의 테마가든을 조성한다. 또 마치 물결을 치는 듯한 지형을 만드는 골프장 마운딩 조성 기법을 적용해 단차를 뒀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골프, GX, 사우나 등 실내스포츠시설과 연회장, 게스트하우스, 실버클럽, 키즈클럽 등을 조성한다.

아파트 내부 평면특화도 차별화한다. 전용면적 101㎡형 A타입은 거실과 방을 모두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거실, 가족실, 침실벽을 가변형으로 설계해 입주자들이 방 크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롯데건설이 개발한 신평면인 ‘베타 평면’이 적용된다. ‘베타 평면’은 거실과 침실 3개를 전면 배치한 판상형 4베이 평면에 후면과 측면까지 발코니를 적용, 3개면이 개방되는 것이 특징이다.

3개 발코니를 모두 확장할 경우 나오는 서비스 면적은 전용 101㎡ 일부 타입에서 50.97㎡, 122㎡ 일부 타입은 57.24㎡로 전용면적의 절반에 달해 눈길을 끈다. 확장된 곳에는 붙박이장이나 드레스룸 등 특화된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자연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6개동, 총 141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01A㎡, 101B㎡, 122A㎡, 122B㎡, 122C㎡, 185㎡, 241㎡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28일 오픈하며, 3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7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13일, 계약은 18일부터 20일까지다. 분양문의 : 1899-4321.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