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업 해외 동반진출 모색 등 업계 위상제고 주력”
“감리업 해외 동반진출 모색 등 업계 위상제고 주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2.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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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협회 김연태 회장, ‘2013년도 정기총회’서 올 역점사업 강조

내수시장 불황 ‘해외시장 개척’ 역량 결집
건기법 전부개정 따른 업역 통합 선제적 대응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김연태)가 올해 ▲건설용역제도 개선ㆍ발전을 통한 업역 확보 ▲건설용역기술 향상ㆍ지원 ▲건설용역업계 위상정립 및 보호 ▲협회 기능 활성화와 대외 경쟁력 제고 등에 역량을 결집한다.

한국건설감리협회 김연태 회장이 26일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감리협회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회원사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3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 주요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김연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감리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건기법 전부개정에 따른 업역통합 문제와 국내 내수시장 불황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 등 협회가 풀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정부의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 용역업계 통합에 감리업계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마련을 통해 회원사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감리회사 및 감리원에 대한 ‘양벌규정’을 개선하고 ‘주택건설공사 지정기준’을 개정해 서류절차를 간소화, 예정가격을 상향조정 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침체일로의 난국을 겪고 있는 업계의 위상제고와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감리협회  ‘2013년도 정기총회’는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박성호 상근부회장의 ‘2012년도 사업실적 보고’에 이어, 박계병 감사의 ‘2012년도 협회 업무에 대한 감사보고’, 2013년도 예산편성심의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노진명 토목협의회 회장의 ‘전년도 예산결과와 금년도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2012 회계년도 수지결산(안) ▲2013년도 사업계획(안) ▲2013 회계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 ▲임원 추인의 건 등 상정된 안건 의결 등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확정된 예산 및 사업계획에 대해 회원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협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감리협회는 지난해 감리업계 최대 숙원사업인 ‘책임감리 요율’ 추가 인상했을 뿐만아니라 감리대가 현실화를 위한 ‘감리대가 기준’ 개정 등 회원사들의 경영위기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저가낙찰 현장의 감리원 추가배치 의무화를 규정화하고 비평가 인원의 실명을 기재하지 않도록 건설품질 안전 강화와 함께 인력운용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해외진출에 사전대비해 감리원의 해외임금에 부과되는 면세한도를 크게 줄이는 등 법․제도 개선을 통한 업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