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재생 사업 본격 나서
부산시, 도시재생 사업 본격 나서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3.0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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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행복마을 조성사업 등 박차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부산의 대표적 서민 밀집 지역인 아미동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가 살아있는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에 따르면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1년에 9억원이 투입돼 아미동 고지대 진입도로 개설, 공동화장실 신축, 휴게쉼터 조성 사업이 완료됐고, 지난해 40억 원이 투입돼 아미문화학습관, 마을공동작업장,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 등 8개 단위사업이 현재까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특히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활동가와 주민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이 구상되어 확정됐으며, 아미동 마을만들기 사업의 거점이 될 ‘기찻집 예술체험장’(폐공가 매입활용)은 현재 조성 중에 있다.

또한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농악마을 다목적관을 준공했고 현재 아마농악 전수교실, 숲 생태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올해 아미동 지역 산복도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무리 사업으로 인근 감천문화마을과 연계해 마을 역사문화자원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시설물들을 활용하는 ‘산복도로 탐방로 조성’과 ‘야간경관 조성’에 3억원이 투입한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을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가고 주민공동체 법인화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주도형의 마을만들기 사업들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에는 아미동이 소외된 마을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마을비전인 ‘함께 느끼는 역사문화마을’로 성큼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