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부문’ 탄소배출량 획기적 줄인다
‘도로부문’ 탄소배출량 획기적 줄인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2.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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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탄소중립형 도로기술 2013 국제세미나’ 개최

‘탄소중립형 도로기술 개발 연구단’ 주관
녹색도로 인증제도 등 도로기술 개발 총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이하 건설연)은 오는 15일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탄소중립형 도로기술 2013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연 ‘탄소중립형 도로기술 개발 연구단(단장 노관섭)’이 주관하는 행사로 탄소배출량을 도로분야에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하는 탄소중립형 도로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연구과제의 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또는 2005년 대비 4% 감축)하기로 2009년 11월 결정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공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탄소 배출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위원회 공동연구센터와 네덜란드 환경영향평가청이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국내의 탄소 배출 총량은 6억1,000만톤으로 한국은 세계 7위의 탄소배출국으로, 2011년 탄소 배출량은 2010년도에 비해 2,000만 톤 증가했다.

노관섭 탄소중립형 도로기술 개발 연구단장은 “국제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노력에 부응하고 도로분야에서도 국가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도로 인증제도 정립과 도로기술 개발 등 다각적인 방안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법제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의 도로시스템, 국내 녹색인증제 등 소개와 함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탄소중립형 도로기술 개발 연구단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지원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이 돼 지난 2011년부터 관련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