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오보 적극 대응...지질자원연구원도 공식 참여 확인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정부가 발표한 동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오보를 반박했다.
어제(4일) A 일간지는 '석유 구멍 한곳 뚫는데 1척언원인데, 한곳에만 검증 의존한 정부'라는 제하 보도를 실었다.
이어 "석유 탐사는 복수의 기관이 분석업무를 맡아야 하는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검증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기사화했다.
해당 매체는 "정부와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에만 심층 분석을 의뢰한 점이 논란거리다. 분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복수의 기관에 일을 맡겼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 측은 "탐사 정보 유출 등을 고려해 우수한 업체 한 곳을 선정해 분석한 후, 다양한 전문기관을 통해 그 결과를 검증받는 것이 일반적인 업계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또 "석유공사는 금번 동해 심해 관련 탐사자료 분석을 의뢰하면서 전문성과 심해 경험을 보유한 최적의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명경쟁입찰을 수행해 최적의 업체인 액트지오를 용역 업체로 선정하고 분석 용역을 의뢰했고 탐사자료 분석결과에 대해 국내외 자문단을 통해 신뢰성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더해 석유공사 측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연구원도 검증 작업에 참여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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