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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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0.07% 하락, 전세가 0.06% 상승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7% 하락했으며, 전세가는 0.06% 상승했다.

매매가는 취득세 감면 연장 추진 등의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전남(-0.23%), 인천(-0.21%), 경기(-0.13%), 서울(-0.14%), 경남(-0.10%) 등이 하락했으며, 세종(0.45%), 충남(0.14%), 경북(0.09%) 등이 상승세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장기 지속된 가운데 135㎡초과(-0.15%), 85㎡초과~102㎡이하(-0.12%) 아파트들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연령별로는 5년초과~10년이하(-0.08%), 5년이하(-0.08%), 15년초과~20년이하(-0.07%), 20년초과(-0.06%), 10년이상~15년미만(-0.06%) 순으로 나타나 비교적 고른 분포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는 전남·북을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중앙부처 이전 영향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세종(0.68%), 제주(0.69%), 대구(0.24%), 충남(0.16%), 경북(0.13%), 서울(0.13%), 경남(0.1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체로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가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8%), 60㎡초과~85㎡이하(0.08%), 60㎡이하(0.06%), 135㎡초과(0.04%), 102㎡초과~135㎡이하(0.03%) 순으로 고른 분포의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5년초과~20년이하(0.08%), 20년초과(0.07%), 5년이하(0.07%), 10년초과~15년이하(0.07%) 순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