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컨소시엄, 마곡산업단지 입주한다
코오롱컨소시엄, 마곡산업단지 입주한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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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약 6만여㎡ 규모 ‘코오롱 미래기술원’ 조성

 

코오롱컨소시엄 입주예정부지.
코오롱컨소시엄이 오는 2016년까지 마곡산업단지에 코오롱 미래기술원을 조성, 입주할 예정이다.

코오롱컨소시엄은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코오롱글로벌(주), 코오롱워터앤에너지(주), 코오롱생명과학(주), 코오롱베니트(주) 5개사로 구성되며, 1만1,729㎡의 대지에 약 5만8,000㎡ 규모(연면적)의 ‘코오롱 미래기술원’을 마곡산업단지에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코오롱컨소시엄은 서울시와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코오롱컨소시엄은 지난해 2월 선도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 수처리·에너지·바이오 집중 투자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될 코오롱컨소시엄은 코오롱의 미래전략사업인 수처리, 에너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입주시켜 코오롱의 융복합 미래기술의 산실로 만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컨소시엄은 R&D연구소(코오롱 미래기술원)를 2014년 하반기 착공해 2016년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약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약 5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중소기업 및 산학 지원사업 선도

코오롱컨소시엄은 서울시와 함께 마곡산업단지를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상생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및 산학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주민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자전거 활성화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선도기업인 코오롱컨소시엄과 LG컨소시엄과의 입주계약을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선도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활용해 국내외 유수 R&D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선도기업인 코오롱컨소시엄의 입주를 계기로 첨단 R&D융복합단지로서의 마곡의 이미지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본다”며, “선도기업은 우리시와 함께 산업단지를 함께 이끌어나갈 동반자로 향후 단지 조기활성화와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