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주 수도권 오피스텔 미분양 노려볼까
올 입주 수도권 오피스텔 미분양 노려볼까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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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60㎡이하 미분양 오피스텔 최초 계약 시 취득세 감면

1~2인 가구 증가로 오피스텔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올해 입주하는 수도권 오피스텔 미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입주가 빠른데다 전용면적 60㎡이하의 오피스텔을 최초로 구입하고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취득세가 100% 감면되는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누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입주하는 오피스텔 대부분은 입지가 뛰어난 곳에 위치해있고, 브랜드 오피스텔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쁘띠린’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2층 전용 20~23㎡ 180실로 구성되며 올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천장 높이를 40㎝ 높여 2.8m로 설계했다. 주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달엔 한림대종합병원이 개원했다. 서울~용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동탄IC가 가깝다.

한양대학재단 한양개발은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한양 아이클래스’를 분양하고 있다. 오피스텔 33~52㎡ 200실 도시형 생활주택 26~40㎡ 100가구로 6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2번 출구에서 150m 거리인 초역세권이고, 시내·외를 관통하는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을 확보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와 서울대병원, 한성대 등이 있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전용 24~84㎡ 총 606실이며 10월부터 입주한다. 단지 옆에는 4만㎡의 문화공원이 예정돼 있으며, 반경 1㎞ 이내에 16만㎡의 미추홀 공원, 21만㎡의 해돋이 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와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도시철도 테크노파크역과 400m 거리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도 서울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20~54㎡ 총 814실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13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1만5,000㎡ 부지에 800여 병상을 갖춘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 삼송지구에는 신세계그룹이 4,0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지을 예정이다. 또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 20여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한화건설이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19~39㎡로, 상암 DMC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인근에 경의선 수색역, 공항철도 경의선 지하철 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올해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최악의 전세난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입주하는 주요 미분양 오피스텔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