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건설기계전, 통합브랜드 ‘RAD KOREA’ 구축
한국국제건설기계전, 통합브랜드 ‘RAD KOREA’ 구축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4.03.29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산업 생태계 집결… 초대형 마켓플레이스 구축

7개 전문 전시회, 수출상담회·국제 포럼 등 동시개최

고양시 킨텍스 1~2전시장 전관(10만㎡) 활용
RAD KOREA 전시장 배치도.
RAD KOREA 전시장 배치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오승현)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10월 24~27일, 킨텍스)이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들과 통합브랜드 RAD KOREA를 구축해 합동 개최된다.

전시사무국은 최근 킨텍스, 디지털조선일보, (주)첨단 등 전시 주관사와 RAD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RAD KOREA는 로봇(Robot), 인공지능(AI), 드론 및 디지털테크(Drone and Digital Tech) 전문 전시회의 통합브랜드다. 7개 전문전시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수출상담회 및 국제 포럼을 포함해 총 10만㎡ 규모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1전시장에서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로보월드가, 2전시장에서는 고양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The AI Show, 디지털퓨처쇼, 디지털미디어테크쇼, 콘텐츠코리아, 붐업코리아, 경기국제포럼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행사 간 파티션이 제거되며, 로봇, AI, 드론 등 자율화, 지능화 영역의 국내외 참관객 및 바이어를 공유함으로써 각 전시회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출상담회, 포럼·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공동 개최하여 행사의 규모와 내실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하는 업체들 역시 산업의 신패러다임을 대표하는 자율화, 지능화 분야의 전시품을 중심으로 RAD KOREA 구성 전시회의 참가업체, 참관객과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무인건설기계 원격조종 부스.
무인건설기계 원격조종 부스.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개별 장비의 자율화를 넘어 드론을 통해 건설현장을 측량해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장비의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 서비스의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는 건설기계 산업과 RAD KOREA와의 협업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며, “각 행사 주관사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융복합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현재까지 114개사가 900여 부스를 신청했으며, 5월 31일까지 참가업체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30일까지 참가신청 기업에게는 얼리버드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