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걷고 싶은 생태도시’ 조성···제4차 생태환경 전략회의 개최
의정부시, ‘걷고 싶은 생태도시’ 조성···제4차 생태환경 전략회의 개최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3.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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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공원 개선 등 논의···시민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
김동근 의정부시장 “부서 간 협업 통해 효과적으로 사업 추진해야”
우기철 침수 대비···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 나서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7일 김동근 시장이 주재로 ‘제4차 생태환경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7일 김동근 시장이 주재로 ‘제4차 생태환경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7일 걷고 싶은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제4차 생태환경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한 담당부서 과장 등 약 15명이 참석했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추동공원 개선방안 △자일산림욕장 운영안 △생태하천 조성안 △귀락마을 개선사업 등을 다뤘다. 또한 공원 내 물놀이 시설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기적으로 생태환경 전략회의를 주관하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들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걷고 싶은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핵심 목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경기 의정부시 지하차도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 자료사진. (사진=의정부시청)
경기 의정부시 지하차도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 자료사진. (사진=의정부시청)

한편 의정부시는 우기철 지하차도 침수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에 나선다. 우선 지난해 침수 징후 감지 시 신속한 통제를 위해 의정부역·경민·금신·민락·신곡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해, 일정수위 도달 시 자동으로 경보음과 함께 차단막이 내려와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수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대피용 사다리’를 의정부역·신곡·민락지하차도 터널 진·출입구에 설치했으며, 향후 미설치된 지하차도에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도로관제센터 지하차도 CCTV를 통해 침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