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교육열과 안전한 교육환경 추구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多)자녀 시대가 가고 소(少)자녀 시대에 접어들며, 부모들의 관심은 자녀에게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에선 역세권, 숲세권 못지않게 '학세권' 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세권이란 단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을 정도로 교육여건이 뛰어난 입지를 말한다. 특히 학세권 단지의 경우 학교보건법상 유해업소가 들어서지 못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행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학교 경계 또는 학교설립예정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는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청소년 유해업소와 게임물 시설, 사행성 행위 영업장 등은 들어올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 교육을 위한 최적의 주거지로 '학세권' 단지를 가장 먼저 눈 여겨 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사고 가해자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명 '민식이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 자녀들이 교통사고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만큼 학세권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한 학세권 단지 가운데서도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일컬어지는 교육의 첫걸음인 초등학교와 인접해 있거나 초등학교는 물론 중, 고등학교까지 가까운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뜨거운 이유도 바로 이와 같다.

이 가운데 재계순위 30위 SM그룹 계열사이자 재정건정성을 확보한 SM상선(주) 건설부문이 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 B1블록에 학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를 분양 중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인근에 초, 중, 고교가 있는 것은 물론 당왕지구 내 초등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계획부지와도 인접한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안성중앙도서관, 안성시립도서관, 연지동 학원가로의 이동도 쉬워 자녀교육을 위한 학세권 아파트로는 제격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이마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안성시청·법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조성과 당왕지구 내 약 1만7,000평에 달하는 근린생활시설 부지도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다.

생활 인프라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교통여건이다. 제2의 경부고속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올해 안으로 개통(예정), 2단계(안성-세종)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포천부터 시작해 구리, 안성을 거쳐 세종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도로 축이 형성되는 만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이동시간은 보다 더 단축되며 통행량 흡수에 따른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수도권 내륙선, 평택~부발선을 비롯해 경강선 연장 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광역 교통망 구축에 따른 커다란 프리미엄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고 첨단산업, 지식산업기업이 입주할 안성테크노밸리(예정)와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예정) 및 안성 제1, 2, 3, 4 일반산업단지와 직주근접성을 갖춰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안성시 당왕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976세대로 공급된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A 660세대 △전용면적 84㎡B 316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판상형 구조의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기본적으로 확보했다. 같은 면적의 일반 아파트 대비 보다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하여, 수요자들이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더 넓은 실사용면적을 누릴 수 있게 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전 세대에는 6.2M의 광폭 거실 설계로 공간감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4.4M의 와이드 주방 설계를 통해 동선의 최적화와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당왕지구 최초로 전 세대 세대창고가 제공돼 수요자들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줄여 줌과 동시에 부피가 큰 계절용품과 스포츠용품 등을 보다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SM그룹 계열사인 SM상선(주) 건설부문이 선보이는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분양가 상승기에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을 위해 입주 시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할 수 있는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또 계약금 1회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기에 힘썼다.

이 단지의 자세한 분양 정보는 견본주택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의 사이버모델하우스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안성시 건지삼거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안성지점 인근에 마련돼 있다.

이경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