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 안전보건포럼 출범… 전문건설업 안전역량↑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 안전보건포럼 출범… 전문건설업 안전역량↑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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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중대재해 예방 소통·교류의 장
고광재 본부장, “안전보건 사랑방 역할 기대”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서울 안전보건포럼 출범식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서울지역 소규모 전문건설업체의 중대재해예방 대처 능력이 향상 될 전망이다.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27일 서울 안전보건포럼을 출범했다. 안전보건포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안전보건과 관련된 노하우나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다양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지역 모임으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적극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울광역본부는 이번 포럼을 서울지역 중대재해예방의 가장 핵심적인 건설업 산업재해예방을 목표로 전문건설업체의 안전역량 향상을 유도하는 아카데미 형식으로 구성했다.

안전보건 아카데미는 1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대부분인 전문건설업체가 자기규율적인 산업재해예방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각 전문건설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과정이 포함돼 있으며, 고용부와 공단의 산업안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출범식에는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과 전문건설업 안전보건아카데미에 참석할 서울지역 전문건설업체 대표 약 20명이 자리했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은 “건설업 사고사망자의 대부분이 전문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공정에서 발생해 산재예방을 위한 대표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서울 전문건설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만나고 교류하는 안전보건 사랑방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