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씨엠컨소시엄, 부산 센텀센시빌아파트 리모델링 CM 수주… 공동주택 리모델링 새모델 제시한다
아리씨엠컨소시엄, 부산 센텀센시빌아파트 리모델링 CM 수주… 공동주택 리모델링 새모델 제시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3.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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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구조+아리씨엠+펨코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구성, 아파트 리모델링CM 성공수행 총력

국내 최초 사업초기(추진위 구성단계) CM사 선정 ‘의미’
리스크 최소화 맞춤형 CM 서비스… 아파트 리모델링CM 이정표

부산 ‘센텀센시빌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센텀센시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부산 ‘센텀센시빌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센텀센시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리모델링사업으로 진행되는 부산 ‘센텀센시빌아파트’가 CM업체를 선정하고 리스크 최소화 등 단지 맞춤형 리모델링CM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아리씨엠컨소시엄(도화구조+아리씨엠+펨코엔지니어링)은 부산 ‘센텀센시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홍순원)으로부터 리모델링CM을 수주, 본격 사업수행에 나섰다.

무엇보다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센시빌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 최초로 사업초기(추진위 구성단계)부터 기술적 건설사업관리(CM) 업체를 선정,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리씨엠컨소시엄은 리모델링 사업에서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안전성검토 통과, 내역을 포함한 공사비 산출 및 설계변경에 따른 견적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도화구조, ㈜아리씨엠, ㈜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로 구성,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CM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리씨엠 박준석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까지 아주대학교 노후공동주택 리모델링연구단에서 실무총괄을 담당,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단지들의 많은 현안과 리모델링 기술적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을 이루고 있는 이분야 전문가다.

리모델링은 재건축(신축)과 다르게 기존, 증축 건축물 간의 초기 사전검토 및 전문기술 자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온 단지들의 공통적인 현안은 조합이 자체적으로 협력업체들과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계획 재수립, 사업의 불확실성 증대, 사업기간 지연, 사업비 증대 등 수 많은 리스크들을 마주하며 사업 지연은 물론 장기간 표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아리씨엠 박준석 대표이사는 “1.10 부동산 대책 후 재건축‧재개발 사업 규제가 대폭 완화됐지만 이는 단지 규모의 계획이 아닌 도시계획에 대한 계획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정부가 지향하는 저탄소‧저에너지 정책 기조와는 지극히 상충되는 정책으로 일관성을 상실하고 있어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 예측이 필요하기에 리모델링 시장은 여전히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며 리모델링 C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리씨엠컨소시엄은 이번 센텀센시빌아파트 CM 성공수행을 위해 인허가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한 기본계획 수립 참여부터 현장조사‧시험, 토목‧구조‧건축설계의 적정성 검토 및 기술‧공법 제안, 세부 공사내역이 포함된 기준 공사비 마련, 공사비 증감액 검토를 통한 VE 방안 수립, 리모델링사업 특성을 고려한 감리 등을 기술적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센텀센시빌아파트 리모델링 홍순원 조합장은 “이번 기술적 사업관리가 가능한 업체 선정을 계기로 단지의 지반 현황을 고려한 기본계획을 준비할 수 있었기에 공사비 절감과 더불어 사업이 지연될 수 있는 사항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리모델링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조합원에게 최적의 이익실현은 물론 수도권 위주로 추진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서 지방으로 확대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리모델링CM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