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건설현장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점검 나서
충북개발공사, 건설현장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점검 나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3.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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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관계자들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 : 충북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들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 : 충북개발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물 및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기온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지반 연약화로 절·성토 굴착면 붕괴, 건설기계 전도, 낙석 등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번 점검대상은 충북개발공사 소관 산업단지 현장 및 건축 현장 등으로 총 11곳이다.

공사 안전감사실의 자체 점검반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_주요 점검사항’에 따라 절성토 굴착면 기울기 준수, 지반 참하·변형, 흙막이 지보공 변형·손상, 거푸집 동바리 침하·변형 등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

점검결과 일부 공사현장의 굴착면 관리 및 가설비계의 고정 상태 관리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의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했다.

공사는 현장점검 시 T.B.M(Tool Box Meeting)인증 스티커 부착, AI 인식 위험알리미 시스템, 덤프트럭 휴먼에러 경고시스템 등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선발·전파하고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공사는 건설현장의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충북도민 및 직원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내달부터 시행될 중앙부처·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철저히 준비해 재난예방에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